통상적으로 기밀성능은 1㎡ 면적의 창이 설치된 경우 1시간에 유입된 공기량(㎥/㎡·h)으로 표시합니다.
그러나 현재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에서는 단순히 등급만 표기되어 소비자가 정확한 성능을 비교 확인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. 이는 법적으로 수치를 정확히 표기하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.현행 기밀성능 등급제에서 기밀성 1등급이란 정확히 1.0㎥/㎡·h 이하를 의미합니다.

즉, 1㎡ 면적의 창이 설치된 실내로 1시간 동안에 1㎥ (1/2 드럼)만큼의 외부 공기가 유입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예를 들어 한 겨울 실내 온도가 25℃이고 외부 온도가 -10℃일 때 -10℃의 공기가 1㎥ 만큼 실내로 유입 된다는 것이며, 실내 온도를 25℃로 유지하기위해서는 -10℃의 공기가 25℃가 될 때까지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실내에 공급 해주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. 이는 창 면적이 1㎡일 때이며, 통상 35평 APT의 창 면적이 30㎡인 경우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. 다른 표현으로 미세먼지가 30㎥ 만큼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의미합니다.
기밀성능은 그 수치가 낮을수록 외부 공기 유입량이 적게 되므로 특히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, 어린아이가 있는 공간에서는 기밀성 “0”의 창을 설치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 뿐만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.